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동산 취득세율 (취득세율표) 바로알기

by 고요한 빛3 2025. 12. 16.

부동산을 취득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세금이 바로 취득세입니다.

취득세율은 주택 가격, 취득 방식, 주택 수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구조를 이해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큰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취득세 과세 대상

취득세는 부동산, 차량, 기계장비 등 취득세 과세대상 물건을 취득한 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입니다.

 

 

등기 여부와 상관없이 사실상 취득이 이루어지면 과세되며, 부동산의 경우 매매뿐 아니라 상속, 증여, 신축 등 모든 취득 형태가 포함됩니다.

즉,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무상취득이라 하더라도 취득 사실이 확인되면 취득세 납부 의무가 발생합니다.


납세의무자는 실제 취득자이며 공동명의일 경우 각자의 지분 비율에 따라 취득세를 나누어 부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매 계약서 작성 시점만 신경 쓰지만, 취득세는 취득 시기 판단이 매우 중요해 계약 구조에 따라 세율 적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서 취득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 비용이므로, 거래 전 반드시 세금 부담을 계산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5년 부동산 취득세율

부동산 취득세율은 취득 방식과 주택 가격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

 

(1) 일반적인 주택 매매의 경우 6억 원 이하는 1%, 9억 원 초과는 3%로 비교적 명확하지만, 6억~9억 원 구간은 누진 구조로 세율 계산이 복잡합니다. 따라서 이 구간의 주택을 취득할 경우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2) 증여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득세율이 3.5%로 단일 적용되며, 상속은 농지 여부에 따라 2.3~2.8%가 적용됩니다.

특히 증여는 취득세 외에 증여세까지 함께 발생하므로 세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3)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다주택자법인 취득입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3주택 이상을 취득하거나 법인이 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율이 12%까지 중과되어 일반 1주택자와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여기에 사치성 재산이나 과밀억제권역 규정까지 적용되면 추가 세금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취득세율은 단순히 “몇 퍼센트”의 문제가 아니라 주택 수·취득 주체·지역·취득 방식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세금입니다. 부동산 계약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취득세율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취득세 과세표준과 신고·납부 기한

취득세를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과세표준입니다.

 

유상취득은 원칙적으로 사실상 취득가격, 즉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이 과세표준이 됩니다.

 

반면 증여는 시가인정액, 상속은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거래금액이 시세보다 현저히 낮을 경우 세무서에서 시가로 재산정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신고·납부 기한도 취득 유형별로 다릅니다.

 

일반 매매는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 증여는 3개월 이내, 상속은 6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가 추가되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취득세는 분납이 어려운 세금이기 때문에, 부동산 계약 전 자금 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

 

취득 시기 판단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 결과

취득세는 ‘언제 취득했는가’에 따라 적용 세율과 중과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상취득의 경우 일반적으로 계약서상 잔금지급일, 또는 사실상 잔금이 지급된 날이 취득일로 인정됩니다.

무상취득은 상속의 경우 상속개시일, 증여는 증여 계약일이 기준이 됩니다.


신축 건물은 사용승인서 교부일 또는 사실상 사용일 중 빠른 날이 취득 시기로 판단됩니다.

 

취득 시기 기준으로 주택 수를 산정하기 때문에, 하루 차이로 중과세율이 적용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잔금일 조정이나 등기 시점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취득 시점이 법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중과세율·사치성 재산 등 취득세에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

취득세에는 일반 세율 외에도 중과 규정과 특례 규정이 다수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골프장, 고급주택 등 사치성 재산은 기본 취득세율에 추가 8% 중과세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법인이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경우 기본세율 + 4%의 추가 부담이 발생합니다.


다주택자 중과 역시 예외 규정이 존재하지만, 일시적 2주택이나 상속으로 인한 주택 수 증가 등은 요건이 매우 엄격합니다.

 

단순히 “예외가 있다”는 말만 믿고 거래했다가 중과세율을 적용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취득세는 단순 계산 문제가 아니라 취득 구조와 시점, 주체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세금이므로, 큰 금액의 거래일수록 사전 검토가 중요합니다.